유럽여행 대장정의 첫 발
프라하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갔다
과감하게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
심지어 프레스티지석 ㄷㄷㄷ
라운지 이용은 덤으로~
제 값 주고 타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 프레스티지석이었지만,
원래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왕복이 가능한 7만 마일리지 정도가 쌓였는데
음... 가만보니 프레스티지석 왕복은 10만 5천, 편도는 그 절반인 52500 마일리지면 가능했다
그리하여 편도로라도 비즈니스석 체험을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단, 이렇게 할 경우 귀국편 항공권은 편도로 따로 구입해야 했는데
별의별 항공사 홈피를 쥐잡듯이 잡아서 비교해보고 나서 이탈리아에서 out하는 카타르항공 항공권을 56만원 정도(편도로 이 정도면 거의 헐값 수준)에 구할 수 있었다
자, 이제부터 즐겨보자!
오오 크고 아름답다...
'죽기 전에 이런거 한 번 더 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좌석이 180도로 제껴지기 때문에 잠자기에 아주 좋고
기내식도 이코노미석과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다
당연히 이코노미보다 승객 수가 적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이라거나 승무원을 통한 서비스 이용시에 더 편리한 점도 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진 사실인데, "라면 끓여주세요~" 하면 정말로 라면을 끓여서 갖다준다(고 하는데... 자느라 실제로 써먹진 못해서 아쉬웠다)
덕분에 10시간 넘는 비행이 아주 편안하게 느껴졌다
프라하에 도착하니 오후 5시쯤 되었다
'이제부터 두달동안 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본격적인 여행은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