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마지막 날 오늘의 계획은 그저 맛있게 먹고 마시며 노는 것! 호텔 근처에서 항상 눈에 띄던 Oyster & Chop이라는 레스토랑을 예약해 두었다 꽤 인기가 많아서 주말 디너에는 예약을 잡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우리가 일찍 온 편이었는데 나중에는 단체 예약을 포함해서 점심부터 바글바글해졌다 식당 이름에 굴이 적혀 있으니 굴은 우선 시켜야겠지 우리나라 굴보다 짠 맛이 덜하고 좀 더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강했다 아주 맛있는 굴이었다^^ 새우구이(tiger prawn), 그리고 아스파라거스까지 워낙 아는 맛이긴 하지만 사실 맛으로는 이게 더 맛있었다! 저렇게 구우면 반칙이지... 최대한 점잖아 보이려 노력을 했으나, 결국 즐겨버리고 말았다 ㅎㅎ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게 되어 너무나 기분 좋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