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반을 마치고 돌아와서 도쿄의 맛집들을 찾아다녔다두 달 전에 이미 도쿄에 다녀갔기 때문에 관광에는 별 관심이 없기도 했고... 도쿄의 유명한 스시집 중 하나인 큐베이(久兵衛) 본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런치 메뉴는 약간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오마카세가 9천엔 약간 안 되는 정도였으니, 일본에서 손꼽히는 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숙련된 요리사가 내 앞에서 직접 스시를 하나하나 만들어준다 한 점씩 주니까 약간 감질맛나는 느낌이긴 한데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먹다보니 배가 꽤 불렀다 언뜻 평범해보이는 김밥에서조차 뭔가 고급진 맛이 입안에서 풍겨졌다 저 계란말이도 수준급의 맛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까지...다소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은 충분히 하는 곳!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