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스위스 여행의 여운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한 2년 정도 주기로 꾸준하게 여행을 떠날 수만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을 도저히 낼 수 없거나, 듣도보도 못한 역병이 창궐하거나 하는 상황이 있는가하면이렇게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다음 여행은 언제, 어디로 떠나게 될 지 알 수가 없으니 그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번 여행의 테마는 메이저리그 경기장 원없이 돌아보기!일생에 한 번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꼭 보고 싶었고, 그 도시는 반드시 신시내티여야만 했다(그 이유는 신시내티에 도착하면 이야기하기로 하자)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오늘은 잠시 시애틀에 머무르다가 심야 비행기로 신시내티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