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도시를 옮겨다니며 야구장에 가다니, 이런 정신나간 여행이 어디있단 말인가...아무리 전에 와 본 도시였다지만 시카고를 하루만 찍먹하고 떠나려니 아쉬움이 남는다 아침 일찍 길을 나서다가 건물이 멋있어서 찾아보니 우체국이었다 그 앞 광장에 있는 정체모를 조형물도 살짝 보고 지나간다 아침 비행기를 타기 위해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시카고 1 Day Pass 교통권의 큰 장점은 당일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구입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나는 어제 오전 10시쯤 티켓을 구입해서 오늘 아침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시카고에서 샌디에이고까지는 4시간, 그래도 환승편으로 1시간씩 두 번 타는 것보단 이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미국 국내선은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니 공항에서 미리 먹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