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3 Japan

0. 日本の旅行

lsgwin 2013. 2. 28. 22:27

2013. 2. 22~26

일본에 다녀왔다

 

1996년쯤으로 기억되는 홋카이도 가족여행

2010년 국시 끝나고 잠시 다녀온 오사카 여행

그리고 이번에 니가타, 후쿠오카라는 희한한 동선으로 세번째 일본행 길에 올랐다

 

일정

2/22 니가타로 출국

2/23 니가타 관광 및 소녀시대 2nd 아레나투어 관람!

2/24 유후인 관광

2/25 다자이후, 후쿠오카 관광

2/26 후쿠오카에서 빈둥거리다가 귀국

 

 

 

 

일본에서 획득한 전리품(?)들

1. 2nd 아레나투어 공식 야광봉(티켓값에 포함)

2. 공식 포토북 ¥2700 (ㅆㅂ ㅈㄴ 비싸다)

3. 스포츠타올 ¥2500 (SM 돈독 제대로 올랐구만)

4. 일본 5th 싱글 Oh! 초회한정반 ¥1512

5. 공연장에서 줏어온 꽃가루;;;

 

 

 

주관적인 여행지 총평

1. 니가타: 관광할만한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인터넷 검색해봐도 니가타 여행기 관련 포스팅은 손에 꼽을 정도라 정보를 얻기도 힘들 뿐더러, 볼거리라고 적힌 곳에 막상 가봐도 딱히 느낌이 오진 않는다. 그래서인지 관광객은 거의 없다.

2. 유후인: 온천하러 가는 곳. 그냥 한적한 시골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3. 후쿠오카: 규슈 제1의 도시인건 사실이긴 하나, 관광할 꺼리는 역시 부족한 편. 쇼핑몰만 우후죽순으로 널려 있어서 여자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광주만큼이나 딱히 할 게 없는, 그저 평범한 도시일 뿐이다. 다만 몇 군데 찾아간 맛집은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나는 일정상 가지 못했지만, 다른 여행자들은 나가사키나 구마모토 같은 곳들까지 당일치기 또는 1박 일정으로 포함하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근데 사실 나가사키는 원폭이랑 짬뽕 때문에 유명한거고, 구마모토도 성 하나 말고는 딱히 볼 만한 곳이 없어보인다.

 

종합해보면, 규슈 지방 여행은 대단한 볼거리를 기대하기보다는 여기저기 느긋하게 돌아다니면서 쇼핑&맛집투어 컨셉으로 가는 게 좋아 보인다. 그런거 관심 없고 사람들 북적북적하고 볼거리 풍성한 여행을 생각한다면, 도쿄에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