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의 마지막 날 오묘한 문자를 하나 받게 된다 이거 참... 은근 나는 여행지에서 결항 내지는 지연 같은 걸 자주 겪게 되는 것 같다 부랴부랴 귀국 항공편을 검색하여 간신히 예매에 성공하였다 약간의 난리를 겪긴 했지만, 어쨌든 밥은 먹어야겠지 후쿠오카에서 알아주는 우동집, 우동 타이라(うどん平) 점심식사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새우와 우엉이 들어간 '에비고보우동'을 주문했다 튀김은 막 나왔을 때가 바삭바삭하게 맛있으니 먼저 집어먹는 것이 좋겠다 우동 국물은 역시 명성이 헛되지 않을 만큼 깊고 훌륭했다^^ 일본 커피 체인 Doutor에서 잠시 커피 한 잔~ 점심쯤 출발 예정이었던 배편 대신 저녁 출발 항공편으로 변경된 덕분에(?) 한 끼를 더 먹을 여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