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8 Canada & USA 20

New York : Chelsea Market, Peter Luger, Lion King / 180828

어김없이 찾아오는 마지막 날...아쉬운 마음은 가득하지만 아직 하루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열심히 뉴욕을 활보하고 다녀야지 아침부터 첼시 마켓(Chelsea Market)으로 향한다 야외에 있는 왁자지껄한 시장을 상상하고 갔는데, 실내에 여러 종류의 식품점들이 모여있는 구조였다 아침에는 해산물이지!우리는 The Lobster Place라는 가게로 들어가보았다 군침이 돈다 돌아... 일단 새우와 클램 차우더로 입맛을 돋군 후~ 메인 요리는 굴로 정했다! 신선한 생굴! 한국에선 그냥 '굴'이라고만 해서 파는데유럽이나 미주에서는 굴의 종류가 매우 구체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다뭘 골라야 할지 몰라서 샘플러 메뉴를 주문했더니 저렇게 6가지를 골라준다 실제로 각각의 굴 종류마다 맛이 다 달랐다향긋한 바다 내음과 함께 달콤..

New York Yankees / 180827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 야구장 투어!누가 뭐라해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타디움(Yankee Stadium)에 간다 지하철역 161 St - Yankee Stadium에서 내려서 경기장 방향 출구로 나가면 곧바로 양키스타디움이 보인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양키스이니만큼 경기장도 보스턴이나 시카고처럼 오래되었을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1923년부터 2008년까지 양키스의 오랜 역사가 담긴 옛 양키스타디움은 철거되었고2009년부터는 옛 구장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진 뉴 양키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양키스보다는 보스턴을 좀 더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선 조용히 있어야 한다 팀 스토어도 잠시 둘러보고~ 이 때는 몰랐는데, 4번과 6번 게이트 사이의 이 공간을 Great H..

New York : Brooklyn Bridge Park, Grand Central Terminal, 9/11 Memorial / 180826

아직도 미처 둘러보지 못한 뉴욕의 명소들이 많다 당장 호텔 주변만 봐도 코리아타운이 있더라 브루클린 구경을 너무 대충 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한 번 다리 건너 브루클린으로 가 보았다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 일찍부터 움직인 보람이 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이어주는 두 개의 다리가 있는데, 맨해튼 다리는 철재, 브루클린 다리는 석재로 건설되었다그러니까 이 푸른 금속 빛이 도는 다리는 맨해튼 다리가 되겠다 그리고 이건 브루클린 다리! 두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스트 강을 따라 걸어가보았다 다리 밑으로 강변을 따라 만들어진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Brooklyn Bridge Park) 산책하며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모처럼 느껴보는 맑은 하늘과 아침 공기 그리고 거위 한 마리(?) 점심을 먹자 브런치로 유명한..

New York Mets / 180825

오랜만에 다시 야구여행 모드로 복귀! 뉴욕의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 Buvette에서 일단 가볍게 배를 채우기로 했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이 아니고 인기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림은 감수해야 한다 브런치에는 커피가 빠질 수 없지 연어요리와 와플을 시켜서 함께 먹었다 와플이 맛있다는 후기가 있던데 역시나 맛이 일품이었다^^ 젤라또 가게에서 디저트도 야무지게 챙겨먹고 이제 야구장으로 출발~ 뉴욕의 두 팀 중 오늘 방문한 곳은 뉴욕 메츠의 홈 씨티 필드(Citi Field) 1962년 창단된 뉴욕 메츠는 구단 신설에 큰 역할을 한 윌리엄 셰이의 이름을 딴 셰이 스타디움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으나 2009년부터 새로운 구장으로 옮겨 씨티그룹과 네이밍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씨티 필드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이 구..

New York : Central Park, MET / 180824

뉴욕에서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8일이나 되기 때문에, 이틀간 열심히 걸어다녔으니 오늘은 쉬엄쉬엄 다녀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커피와 함께 뉴욕을 산책하는 도시남자... 뉴욕에서의 산책.... 그건 역시 Central Park가 좋겠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말이 공원이지 정말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하는데, 동서로는 0.83km에 남북으로는 무려 4.1km나 된다고 한다 매우 넓은 공원이라 생각없이 걷다간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지도를 보면서 여기가 어딘지 찾아보며 다녀야 하는 공원...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뭔가를 촬영하고 있었다 조그만한 호수도 있고...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엄청난 크기의 저수지가 있다는데, 은근 공원이 커서 거기까지 갈 엄두가 나지..

New York : Statue of Liberty, DUMBO, Brooklyn Bridge / 180823

뉴요커의 느낌을 살려서, 아침부터 베이글 먹는 차도남 스타일로 간다 Leo's Bagels라는 곳인데 인기가 제법 많아서 아침부터 줄 서서 베이글 사 가는 사람이 많다 테이블은 4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로만 있고, 대부분이 take-out하는 사람들이지만우리는 운 좋게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평소답지 않게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던 이유는? 저 바다 건너 보일 둥 말 둥 한 저것...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Liberty Island)에 가기 위해서였다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셀카...라 하기엔 너무나 멀리 있는 것 리버티 섬에 가기 위해서는 배터리 파크(Battery Park)에 있는 페리 정류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일찌감치 ..

New York : Empire State Building, MoMA, Top of the Rock / 180822

뉴욕은 워낙 가 볼 만한 곳이 풍부해서, 어딜 먼저 가야 하나 고민이 살짝 든다가장 많이 들어본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떠올랐다 숙소 근처의 풍경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Empire State Building! 일반 티켓으로는 유리창 너머로 전망을 구경하는 80층과 옥외 전망대가 있는 86층을 이용할 수 있고추가요금을 내면 102층도 갈 수 있는 모양이다 요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102층은 포기! 1931년 5월 1일에 완공된 아주 오래된 건물 건물의 역사, 설계, 건축 과정 등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930년 당시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 등극한 건물이기도 하다 1929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약 2년만에 완공시키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일단 80층 전망대를..

Boston → New York / 180821

보스턴에 온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다른 곳으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일단 오전에는 하버드 대학교를 잠시 둘러보고 나서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하버드, MIT 등 보스턴에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 많이 있다다 둘러보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하버드만 가 보았다 정문이 어디일까 잠시 찾아봤는데 딱히 정문이라 할 곳은 없어보였다 내가 가는 길이 정문이지 뭐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지면 후대에 하버드에 들어갈 인재가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는데...전혀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들 하는 걸 안 하자니 좀 아쉽다 심지어 발 한 번 만지자고 다들 이렇게나 몰려든다 뭔지 모르지만 멋있어 보이면 일단 찍는다 하버드 법대! 여기 학생처럼 보였으면 했지만... 누가 봐도 관광객 하여간 뭔지는 몰라도..

Boston Red Sox / 180820

오늘의 일정은우선 보스턴의 역사와 관련된 건물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Freedom Trail,보스턴 지역의 유명한 맥주 양조장 Harpoon Brewery,그리고 Boston Red Sox 경기 관람으로 이어진다 아침을 간단히 먹는다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은 약 4km 가량 이어지는 보스턴의 역사 탐방로라고 할 수 있는데,Boston Common이라는 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공원도 그냥 흔한 공원이 아니라, 1634년에 만들어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라고 한다처음에는 소를 키우는 방목장이었다가, 나중에는 시민들의 집회나 연설장, 심지어 교수형을 거행하기도 했다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간단한 가이드북을 얻을 수 있기는 한데, 유료다;;일단 프리덤 트레일은 여기서부터 붉..

Boston / 180819

본격적인 보스턴 여행 첫 날!여유로운 작품 감상을 위해 아침부터 보스턴 미술관을 찾았다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시카고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데,왠지 한국인이 갖다붙이기 좋아하는 '3대 뭐뭐'... 이런 게 아닐까 의심이 되긴 하지만뭐 어쨌거나, 공식 명칭은 Museum of Fine Arts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예술의 향기 창작의 시작은 모방이라 했던가... 비교적 정상적인 사진도 하나 남긴다 오늘따라 내 사진만 자꾸 올리네 이곳도 아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관람하기 위한 계획을 잘 짜 두는 것이 좋다 잘 모르겠으면 안내문에 나와 있는 추천 작품 위주로 보는 것도 괜찮은 계획이 될 수 있다 여기도 내부 촬영을 딱히 제지하지는 않는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