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 때는 인터넷 환전을 이용해서 공항에서 찾아가는 방법을 애용하는 편이다 이렇게 외국 돈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뭔가 '외국에 가긴 가는 모양이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어쨌거나... 장장 11시간의 비행 끝에 멜버른에 도착했다 무사히 도착한 건 좋은데, 아침 6시에 도착한 건 문제라면 문제다 비행기 안에서 겨우 몇 시간 잤을 뿐인데 내리자마자 첫날 일정을 소화해야 되니까 그래도 숙소에 짐을 풀고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나니... 몰골이 아주 거지같아졌다 어쨌든 이 모양 이 꼴로 멜버른 시내를 활보하기 시작~ 아기자기한 트램 뭔가 유럽 느낌이 나는 시청사 건물 세계 어딜 가도 있는 버거킹...인데 호주에서는 '헝그리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버거킹이 호주에 들어왔을 때 이미 버거킹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