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날은 항상 그렇듯 아쉽고 슬프기 짝이 없다 그래서일까, 모처럼 먹는 호텔 조식이지만 썩 달갑지는 않다 오르후스에서 코펜하겐까지는 3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떠나야 했다오르후스 시청사는 다시 봐도 독특하게 생긴 듯... 기차 탑승덴마크 패스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Kan vere reserveret"이라고 쓰여진 자리에 앉으면 된다구글 번역기를 돌려 보니 Can be reserved, 그러니까 아직 예약석은 아니니 앉아도 되긴 하는데 나중에 예약자가 나타나면 비켜주라는 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이번 여행의 최종 종착지인 코펜하겐으로 돌아왔다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은 도시라서 결국 돌다 보면 시청 앞을 지나치게 되더라 시청 바로 옆에 있는 안데르센 동상며칠 전에는 왜 이걸 못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