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둘째 날악천후로 인해 어제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라 오늘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좀 했다미처 둘러보지 못한 벨파스트의 관광지를 둘러볼 것인지, 원래 계획대로 데리(Derry)로 갈 것인지 생각을 하다가'둘 다 가자!'라는 다소 황당한 결론을 맺게 되었다 그러려면 아침부터 일찌감치 일어나서 여행을 시작해야겠지 첫 목적지는 타이타닉 박물관가는 길에 타이타닉을 만들었던 Harland & Wolff (H&W) 사의 대형 크레인을 볼 수 있었다 이 배는 SS Nomadic 호인데,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White Star Line사(타이타닉의 운항사)의 배라고 한다타이타닉 침몰 사고 당시에 142명의 승객을 구출한 바 있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채 아직까지 남아 있는 녀석... 여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