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3 Europe 64

3일차, 프라하 / 130415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닌 하루 '발트슈테인 궁전' 발트슈테인 장군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함 "프라하 성보다 더 멋진 궁전을 만들겠다! 내가 짱먹을거임!" 이런 생각으로 프라하 성 바로 아래에다 지었다고 하는데... 보수공사 중이라 좀 산만해보인다 발트슈테인 장군의 동상 건물의 한쪽 외벽을 종유석 동굴같은 모양으로 만들어놨는데 이 구조가 천연 냉방장치의 기능을 한다고 한다 궁전의 정원에서 바라보니 뒤편으로 프라하 성이 힐끔 보인다 이제 성으로 올라가봐야지 여기는 프라하 성 입구 성 앞에서 띵까띵까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잠시 영상을 찍어보았다 성 안에 들어가면 '성 비투스 대성당'이라는 거대한 건물이 있다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한 성당 내부의 모습 다른 각도에서 본 대성당 이 빨..

Travel/2013 Europe 2013.07.15

2일차, 필스너 우르켈의 나라 / 130414

두근거리는 유럽여행 첫 날 '유럽에 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게 뭘까?' 곰곰이 생각보다가 내린 결론은, '맥주를 마시고 싶다! (한국에서 파는 이상한 노란색 탄산음료 말고)' 였다 체코에 왔으니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맛은 한 번 보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찾아보니 프라하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플젠(Plzeň)이라는 곳에 공장이 있다고 한다 고민할 이유가 없다! 출발~ 일단 플젠행 기차를 타기 위해 프라하 중앙역으로 가는 길 '바츨라프 광장'이라는 나름 번화가인 곳인데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한 모습 트램이 돌아다니는 풍경 참 오랫만이다 이건 그냥 대학 후배 중에 '씨봉'이라고 불리던 녀석 생각이 갑자기 나서... 가는 길에 보이는 프라하 국립..

Travel/2013 Europe 2013.07.10

1일차, 출국 / 130413

유럽여행 대장정의 첫발 프라하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갔다 과감히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 심지어 프레스티지석 ㄷㄷㄷ 라운지 이용은 덤으로~ 내가 이걸 제 값주고 탈 만큼 대가리가 비어있거나, 돈이 남아도는 놈은 아니다 원래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왕복에 필요한 7만 마일리지를 모아서 갈 생각이었는데 가만 보니 프레스티지석 왕복은 10만 5천, 즉 편도는 그 절반인 52500 마일리지면 가능했다 단, 이렇게 할 경우 귀국편 항공권은 편도로 따로 구입해야 했는데 별의별 항공사 홈피를 쥐잡듯이 잡아서 비교해본 결과 이탈리아에서 out하는 카타르항공 항공권을 56만원 정도(이 정도면 거의 헐값 수준)에 구할 수 있었다 오오 크고 아름답다... '죽기 전에 이런거 한 번 더 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

Travel/2013 Europe 2013.07.03

유럽여행 준비

2008. 01. 터키 2011. 01. 스페인 2011. 08.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지금까지 가 본 유럽 국가들 목록이다. 나름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매번 짧은 휴가를 이용해서 다니다 보니 열흘 남짓의 촉박한 일정을 짤 수밖에 없어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두 달 정도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적어도 일정이 모자라서 아쉬울 일은 없지 않을까?'하는 아주 위험한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고, 결국 다음주면 정확히 60일 일정으로 나의 4번째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딜 가고, 어딜 버려야 하는지가 참 골칫거리였는데 나름대로 사진, 책, 여행기 등을 참조하여 위 지도와 같이 매우 구체적으로 일정을 짜 보았다. 배낭 하나 매고 정처없이 떠도는 것이 여행자들의 로망이기는 하나,..

Travel/2013 Europe 20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