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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Mets / 180825

오랜만에 다시 야구여행 모드로 복귀! 뉴욕의 인기있는 브런치 카페 Buvette에서 일단 가볍게 배를 채우기로 했다 가게가 그리 큰 편이 아니고 인기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약간의 기다림은 감수해야 한다 브런치에는 커피가 빠질 수 없지 연어요리와 와플을 시켜서 함께 먹었다 와플이 맛있다는 후기가 있던데 역시나 맛이 일품이었다^^ 젤라또 가게에서 디저트도 야무지게 챙겨먹고 이제 야구장으로 출발~ 뉴욕의 두 팀 중 오늘 방문한 곳은 뉴욕 메츠의 홈 씨티 필드(Citi Field) 1962년 창단된 뉴욕 메츠는 구단 신설에 큰 역할을 한 윌리엄 셰이의 이름을 딴 셰이 스타디움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으나 2009년부터 새로운 구장으로 옮겨 씨티그룹과 네이밍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씨티 필드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이 구..

New York : Central Park, MET / 180824

뉴욕에서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8일이나 되기 때문에, 이틀간 열심히 걸어다녔으니 오늘은 쉬엄쉬엄 다녀보기로 했다 아침부터 커피와 함께 뉴욕을 산책하는 도시남자... 뉴욕에서의 산책.... 그건 역시 Central Park가 좋겠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말이 공원이지 정말 어마어마한 면적을 자랑하는데, 동서로는 0.83km에 남북으로는 무려 4.1km나 된다고 한다 매우 넓은 공원이라 생각없이 걷다간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지도를 보면서 여기가 어딘지 찾아보며 다녀야 하는 공원...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뭔가를 촬영하고 있었다 조그만한 호수도 있고...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엄청난 크기의 저수지가 있다는데, 은근 공원이 커서 거기까지 갈 엄두가 나지..

New York : Statue of Liberty, DUMBO, Brooklyn Bridge / 180823

뉴요커의 느낌을 살려서, 아침부터 베이글 먹는 차도남 스타일로 간다 Leo's Bagels라는 곳인데 인기가 제법 많아서 아침부터 줄 서서 베이글 사 가는 사람이 많다 테이블은 4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로만 있고, 대부분이 take-out하는 사람들이지만우리는 운 좋게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평소답지 않게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였던 이유는? 저 바다 건너 보일 둥 말 둥 한 저것... 바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Liberty Island)에 가기 위해서였다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셀카...라 하기엔 너무나 멀리 있는 것 리버티 섬에 가기 위해서는 배터리 파크(Battery Park)에 있는 페리 정류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니 일찌감치 ..

New York : Empire State Building, MoMA, Top of the Rock / 180822

뉴욕은 워낙 가 볼 만한 곳이 풍부해서, 어딜 먼저 가야 하나 고민이 살짝 든다가장 많이 들어본 이름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떠올랐다 숙소 근처의 풍경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Empire State Building! 일반 티켓으로는 유리창 너머로 전망을 구경하는 80층과 옥외 전망대가 있는 86층을 이용할 수 있고추가요금을 내면 102층도 갈 수 있는 모양이다 요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102층은 포기! 1931년 5월 1일에 완공된 아주 오래된 건물 건물의 역사, 설계, 건축 과정 등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930년 당시에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 등극한 건물이기도 하다 1929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약 2년만에 완공시키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기도 했다 일단 80층 전망대를..

Boston → New York / 180821

보스턴에 온지 얼마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다른 곳으로 떠나는 날이 되었다일단 오전에는 하버드 대학교를 잠시 둘러보고 나서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하버드, MIT 등 보스턴에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 많이 있다다 둘러보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하버드만 가 보았다 정문이 어디일까 잠시 찾아봤는데 딱히 정문이라 할 곳은 없어보였다 내가 가는 길이 정문이지 뭐 존 하버드 동상의 발을 만지면 후대에 하버드에 들어갈 인재가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는데...전혀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다들 하는 걸 안 하자니 좀 아쉽다 심지어 발 한 번 만지자고 다들 이렇게나 몰려든다 뭔지 모르지만 멋있어 보이면 일단 찍는다 하버드 법대! 여기 학생처럼 보였으면 했지만... 누가 봐도 관광객 하여간 뭔지는 몰라도..

Boston Red Sox / 180820

오늘의 일정은우선 보스턴의 역사와 관련된 건물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Freedom Trail,보스턴 지역의 유명한 맥주 양조장 Harpoon Brewery,그리고 Boston Red Sox 경기 관람으로 이어진다 아침을 간단히 먹는다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은 약 4km 가량 이어지는 보스턴의 역사 탐방로라고 할 수 있는데,Boston Common이라는 공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공원도 그냥 흔한 공원이 아니라, 1634년에 만들어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라고 한다처음에는 소를 키우는 방목장이었다가, 나중에는 시민들의 집회나 연설장, 심지어 교수형을 거행하기도 했다고... 인포메이션 센터에서는 간단한 가이드북을 얻을 수 있기는 한데, 유료다;;일단 프리덤 트레일은 여기서부터 붉..

Boston / 180819

본격적인 보스턴 여행 첫 날!여유로운 작품 감상을 위해 아침부터 보스턴 미술관을 찾았다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시카고 미술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꼽히는 곳이라고 하는데,왠지 한국인이 갖다붙이기 좋아하는 '3대 뭐뭐'... 이런 게 아닐까 의심이 되긴 하지만뭐 어쨌거나, 공식 명칭은 Museum of Fine Arts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예술의 향기 창작의 시작은 모방이라 했던가... 비교적 정상적인 사진도 하나 남긴다 오늘따라 내 사진만 자꾸 올리네 이곳도 아주 방대한 양의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관람하기 위한 계획을 잘 짜 두는 것이 좋다 잘 모르겠으면 안내문에 나와 있는 추천 작품 위주로 보는 것도 괜찮은 계획이 될 수 있다 여기도 내부 촬영을 딱히 제지하지는 않는 분위..

이동일 : Chicago → Boston / 180818

시카고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하는 날아주 긴 거리이기 때문에 육로보다는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했다 호텔 근처에 있던 Tempo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브런치를 섭취한다 부침개인지 오믈렛인지 헷갈리는 비주얼이지만 맛은 좋다 지나갈때마다 손님들이 많아서 눈여겨보았던 곳이었는데역시나 괜찮은 맛의 음식을 내놓는다 공항으로 가기 전 시카고에서 마지막으로 길거리 산책 화려한 도심가도 물론 좋지만, 이런 한적한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 떠드는 분위기도 참 정겨워보인다 시카고의 O'Hare 공항에 도착~공항에서조차 음악이 흘러나오는 예술적인 도시, 마지막 기억은 그렇게 각인되어간다 두 시간쯤 날아서 저녁 무렵 도착한 보스턴호텔 근처 레스토랑을 찾아보다가 랍스터 요리를 비롯한 이런저런 요리를 내는 Mount Vernon이라..

Chicago / 180817

여행지에서는 거의 늦잠을 자는 일이 없다알람을 맞춰놓기는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알아서 눈이 떠질 것 같은 느낌여행이 주는 즐거움은 게으름마저 이겨내게 만든다 그렇다보니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는 장점이 있다 귀여운 댕댕이와 함께 버스를 기다린다 이번에 갈 곳은 시카고의 Willis Tower에 있는 전망대 Skydeck! 103층 높이에 있는 초고층 전망대 되시겠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는 돌출된 박스 형태의 'The Ledge'라는 시설 때문에 인기가 많은 전망대이기도 하다 이 한 칸을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무언가 시도해보려다가 실패. 물구나무라도 서 볼까 하다가... 이것도 실패. 이번엔 성공! ^^ 물구나무 성공에 도취된 나머지 다른 포즈는 대충대충 어제 본 해밀턴 뮤..

Chicago / 180816

시카고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 사실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른다 트럼프 타워가 있는 모양이다 밥이나 먹도록 하자 이름은 참 많이 들어본 '시카고 피자'그 본고장에서 피자를 먹게 되었다!유명한 몇 군데 중에 선택한 곳은 Giordano's라는 이름의 식당 주 메뉴로는 도우 위에 두텁게 토핑을 얹어서 deep dish라고 불리는 시카고식 피자가 있다 가볍게 보리음료로 목을 살짝 적신 후에, 고대하던 피자가 도착하였다~ 기대했던 대로 정말 두툼한 피자가 나왔다 입 안 가득 채우는 풍미와 함께 두둑하게 씹히는 식감이 너무나 아름답고 즐거워서,이 피자는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추억의 맛으로 남아있다... 후식으로 근처에 있던 Intelligentsia 커피까지! 이번에는 Millenium Park를 걸어보기..